[조사보고서] 향신료와 세계의 음식문화
- 최초 등록일
- 2004.11.29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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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향신료란?
Ⅲ. 향신료의 유래
Ⅳ. 향신료의 용도
Ⅴ. 향신료의 기능
Ⅵ. 향신료의 종류
Ⅶ. 세계의 음식 문화와 향신료
1. 일본의 음식문화
2. 인도의 음식문화
3. 중국의 음식문화
4. 우리나라의 음식문화
Ⅷ. 끝맺으며…
본문내용
중세의 지배계급은 맛이 아주 강하게 향신료를 친 음식을 즐겼다고 한다. 오늘날에 향신료를 음식의 향을 돋우는 정도로만 아주 소량을 넣어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양을 첨가했기에 향신료를 넣어 만든 당시의 음식은 요리라고 보기보단 마구 집어넣는 향신료를 위한 운반자에 지나지 않다고 말할 정도이다. 이렇게 과다한 향신료 사용에 대해 오늘날의 사람들은 당시 음식을 보존하는 기술이 불충분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당시 후추와 같은 향신료들이 은과 같은 가격으로 화폐로써 통용되기도 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결코 흔하거나 값싼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런 값비싼 조미료를 그저 음식을 썩지 않게 하기위해 다량으로 쏟아 부었다는 설명은 어딘가 미심쩍은 부분이 남아있다. 후추, 계피, 정향, 무스카트향, 생강, 사프란 그리고 일련의 다른 향신료들은 모두 유럽 밖에서 생산되는 것들이었다. 이 향료들은 인도와 몰루카제도로부터 바다 건너온 수입품들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외국으로부터 수입된 물품으로 치부해버리기엔 간단치 않은 문제가 있었다. 그 당시의 중세인들에게 있어 향신료의 의미는 그저 음식에 간간히 쳐서 먹는 한낱 조미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설적인 세계에서 온 사절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후추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것이 파라다이스 근처의 어느 갈대숲과 같은 평원에서 자란다고 상상했을 정도였다.
참고 자료
기호품의 역사 : 파라다이스, 맛과 이성
볼프강 쉬벨부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