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레오토의 금지된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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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의 사생아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헤어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분방한 여성편력을 지닌 프랑스의 시인․작가․비평가 겸 문화관계 기자였던 폴 레오토는 희귀하게도 자신의 여성체험을 솔직하게 남겨서 화제가 된 인물의 하나이다.
〈아포리즘․사랑〉이란 글에서 레오토는 "사랑은 육체적인 것이 아니며 육체적 매력이고, 받거나 주거나 하는 쾌락"이라고 썼다. 정말 그가 남긴 글에 나타난 사랑의 행각은 가장 노골적인 육체의 거래처럼 느껴진다. 그가 최초로 쾌락적인 사랑에 빠져든 상대인 잔느 마리에는 세 살 위의 여인으로 결혼 후에도 계속 "정부"로서의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애정행각에 길들여진 레오토는 일생동안 결혼을 않은 채 금지된 영역의 여인들과 숱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전한다. 레오토 자신은 어머니의 살결과 같은 따스함을 추구한 탓으로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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