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최초 등록일
- 2004.11.02
- 최종 저작일
- 2004.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통해 10년이 넘게 지구 곳곳에서 구호활동을 벌여온 김혜자씨의 체험한 전쟁과 가난, 기아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에티오피아, 콩고,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등에서의 구호활동을 벌이며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움막에서 동생을 돌보며 생활하는 에꾸아무, 에이즈 고아 몰리,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하는 모하메드, 내전의 와중에 가족의 몰살과 강간과 성폭행으로 열아홉 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레베카, 뼈만 엉덩이에 매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기아에 허덕이는 수많은 아이들, 에이즈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들, 아빠는 말라리에 걸려 죽어가고 엄마는 구걸하러 나간 한 가정...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고단한 아프리카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낀 참상의 보고와 우리에게 전달하려하는 호소적 메시지가 더욱 와 닿았다. 덧붙여 김혜자씨는 아프리카의 실상과 더불어 그곳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과 그에 대한 진단을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의 직접 체험을 바탕 한 것이라 그런지 개인의 성공과 안위에만 관심을 가지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적 동참을 이끌 수 있도록 강력한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현장에서의 체험보다 더 값진 것은 없다. 특종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 현 실상이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그때에만 관심을 표하며 얼마 가지 못해 잊어버린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한 여인을 통한 간접적 체험으로 절실히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