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개관 양평동 석조여래입상 둔마리 벽화고분 상동 석조관세음보살입상 가섭암터 마애삼존불상
- 최초 등록일
- 2024.02.25
- 최종 저작일
-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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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창 개관 양평동 석조여래입상 둔마리 벽화고분 상동 석조관세음보살입상 가섭암터 마애삼존불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거창 개관 2
2. 양평동 석조여래입상 5
3. 둔마리 벽화고분 6
4. 상동 석조관세음보살입상 8
5. 가섭암터 마애삼존불상 9
6. 동계 정온 고택 10
7. 농산리 석조여래입상 16
8. 수승대(搜勝臺) 17
9. 한국의 누와 정자 21
본문내용
1. 거창 개관
1-1. 개관
거창은 경상남도의 최북단 서부지방,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여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의 3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내륙산간지방이다. 또 남부지방에서는 유일한 고원인 진안고원에 이어져 있는 산지로서 해발 1,614미터에 이르는 덕유산을 비롯하여 북· 동· 서 삼면에는 낮아도 1,100미터를 넘고 높으면 1,300미터 이상 되는 높은 산들이 줄지어 막아서고, 비교적 낮은 곳인 남쪽이라 하더라도 700미터를 상회하는 산들로 에워싸인 분지이기도 하다.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늘어서다보니 산들이 주름처럼 겹쳐지는 곳에 생겨나는 계곡도 많고 깊다. 그리고 그 골골로 모여드는 물들은 낙동강의 지류가 되는 황강· 남강· 감천· 금강 등의 발원지를 이룬다.
산이 좋고, 그런 산 사이로 굽이굽이 물이 흐르고 있으니 앉을 자리 설 자리 보아가며 누대와 정자가 유난히 많은 곳이 거창이다. 오죽하면 이곳에서 발행되는 지방신문에서 ‘거창의 누각과 정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시리즈물을 연재했으랴. 그 가운데서도 원학계곡 바위 좋고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국민관광지 수승대는 거창의 누대와 정자를 대표하기에 손색이 없다. 요수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관수루라는 누각이 있고, 수승대라는 이름이 유래하는 크고 잘 생긴 바위가 있고, 구연서원이라는 배움터가 있으니 갖출 건 다 갖춘 셈이다. 한여름의 잡담을 피해 수승대에 오르면 그럴 듯한 풍광은 물론 이 고장이 낳은 선비 갈천 임훈, 요수 신권과 대학자 퇴계 이황 사이에 얽힌 사연을 뒤밟으며 짐짓 옛 선비들의 풍류를 음미할 수 있다.
누대와 정자가 많다는 것은 바로 그 누대와 정자를 무대로 펼쳐지는 풍류 또는 문화가 있었다는 얘기고, 그 풍류 또는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계층이 두텁게 형성되었다는 말이 된다. 조선시대에 그런 계층이라면 당연히 양반을 가리키고, 지방이라면 그것은 곧 재지양반을 일컫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