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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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한번쯤은 들어봤던 책이다.제목만 들었을 땐 요리책 같기도 했고 그냥 정말 채식주의자에 대한 따분한 내용의 책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다.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소설내용을 설명해 주신 날,나는 이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소설의 내용은 조금은 자극적이고 거북스러울 정도의 야한 이야기도 나왔고,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세한 상황묘사와 작가가 사용하는 접근법과 서술방식이 상대방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느꼈었던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지극히 평범하게 사는‘몽고반점’을 가진 여자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남편시점,형부시점,언니시점을 나뉘어서 주인공을 표현하고 제 3자의 시선으로 해석을 한다.
평범한 연애와 결혼,남편과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다가,육식에 대한 무서운 꿈을 계속적으로 꾼 이후로 고기라면 두려움에 떠는 채식주의자가 되어가는 내용이다.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고집과 믿음으로 주위의 사람들을 너무 지치게 만들고 하루하루 야위어 가는 여자를 말리는 사람들 앞에서 자해까지 하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여주곤 한다. 나도 처음에는 주인공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정신병 걸린 여자라고만 생각을 하였다.
주인공 영혜는 어릴 때 자신의 다리를 물었다고 하여 폭력적이며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개를 영혜가 보는 앞에서 오토바이에 매달아 달리게 하는 고통을 주며 죽이고 아무렇지 않게 먹는 과정에서 자꾸 생각을 함으로써 괴로워하다가 그 고기를 먹는 자신의 모습,매일 누군가를 죽이는 꿈을 꾸게 되어 점점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끝에는 나무가 되려고 모든 음식을 거부하게 되면서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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