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플라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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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향연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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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로스는 주지하다시피 그리스 신화의 신으로 흔히 사랑의 신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향연]에서 보여지는 '에로스'에 대한 입장은 육체적 사랑에 대한 할애보단 정신적 사랑에의 경도로 읽혀지는 경향이 있다. 또 그리스인에게 있어서 '에로스'는 개개인의 사사로운 욕망보다는 그것이 나중에 정신적으로 발산하는 과정을 중시한다는 느낌이다. 특히 디오티마가 언급하는 사랑의 방법은 '생식을 통해서 이뤄지고, 그것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 자신의 유한성을 극복하기 위해 후세를 남겨 자신의 삶을 연장시키려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쇼펜하우어의 입장과 흡사하다. 즉 그는 "성교는 살려는 의지가 또 다시 자기 자신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한편에서 그는 사랑이라는 것은 결국 성욕이라는 본능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디오티마처럼 "모든 정사는 당사자들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결국 자식을 낳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라고 지적한다.

참고 자료

플라톤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