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독서와 작문 위대한 개츠비 뒷부분 소설 다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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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런 표정이 지나간 후에 그는 격정적으로 데이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부인하고, 심지어 아직 제기되지 않은 비난들까지도 미리 방어하면서. 그러나 그가 말을 하면 할수록 그녀는 점점 더 움츠러들었다. 결국 그는 포기하고 말았다. 오후는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는데 사멸한 꿈만이 홀로 남아 싸우고 있었다. 방 건너편의 잃어버린 목소리를 향해, 더이상 만질 수 없는 것을 만지려고 애쓰면서, 암울하지만 절망하지는 않으면서 끝까지 분투하고 있었다.
그 목소리가 집에 가자고 다시 한번 애원했다.
“제발 톰! 더이상 못 참겠어.”
겁에 질린 그녀의 두 눈은 그녀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얼마나 큰 용기를 갖고 있었든, 그 모든 것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당신 둘이 먼저 출발해. 데이지.” 톰이 말했다. “개츠비 씨의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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