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이성복론
- 최초 등록일
- 2004.06.1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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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성복에게 시란 삶에 대한 사랑의 구체적·방법적 이행이며, 그것 자체로서보다는 삶에 대한 사랑을 받아내는 그릇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다시 한 번 시적 창조는 해독할 수 없는 신비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초기 이성복 시의 기율이었던 무차별적인 언어의 학대와 우상 파괴가 어느 틈에 동양적 자연주의, 절대적 이타의 세계로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모를 한쪽에서는 치열한 시정신의 퇴행으로 읽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투쟁의 몸짓에서 화해의 몸짓으로 이행하는 과정으로 읽기도 한다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에서 이성복은 시인은 남보다 먼저 아파하고, 남보다 늦게까지 아파하며, 아픔을 잊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상처를 들쑤시는 자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 또 한 정신의 아픔이 정신 그 자리에서 왔다는 사실은 그를 관념 주위자로 규정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제공 한다 .
시 세월에 대하여 에서 시인은 놀랍게도 추악한 현실에서 관념의 자기 단련을 거쳐 대자적 인식의 세계를 이끌어 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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