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 음악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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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와 자리를 잡고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각자의 악기들을 조율해보며 소리가 제대로 나는지 확인을 하기 시작했다.
첫 연주자 등장.. 천사처럼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처음에는 피아노 반주 없이 교향악단만 연주를 하였다. 두 번째로 보는 교향악단의 연주였는데, 생각해보니 악기들의 배치가 항상 똑같은 것이었다. 왜 그런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연주는 조용하고 잔잔하다가 커짐을 반복하였고, 피아노 반주가 웅장해지자, 모든 악기들이 조용해지고, 반대로 피아노 반주가 조용해지자 다른 악기들도 다시 연주를 시작하였다.
중간부분의 피아노 연주는 애절하고 가슴 아픈 사랑 얘기를 말하듯, 잔잔하고 마음 한구석을 찡하게 만들었다.
중간에 리코더와 같은 악기의 소리는 사람이 허밍으로 노래부르는 줄 알고 듣다가 깜짝 놀랐다. 피아노 연주자도 지휘자를 쳐다보며 연주함으로써 다른 악기들과 전반적으로 박자를 맞춰가며 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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