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데우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3.04.14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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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과학기술과 인본주의의 만남이 기아, 역병, 전쟁이라는 인류의 오랜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동시에 공학의 발전이 행복, 불멸, 신성이라는 최종 인본주의 프로젝트 앞으로 우리를 안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나 같은 지식 없는 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호모데우스 HOMO DEUS의 ‘호모HOMO’는 ‘사람 속을 뜻하는 학명’이며 ‘데우스DEUS’는 ‘신GOD’이라는 뜻이다. 즉, ‘신이 된 인간’이라 번역할 수 있다.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비유기물 공학 등 생소한 분야들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은 가볍게, 내용은 무겁게 전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피엔스의 종말을 실감 나고 마치 내 앞으로 다가온 듯이 묘사한다.
이 책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는 진지하게 ‘그래서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것인지, 어디까지 타협하고 나아갈 것인지’ 종의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사피엔스는 적어도 두 가지 방향에서 존립을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은 ‘슈퍼휴먼’과 ‘통합 인공지능의 등장’이다. 하지만 이것을 극단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요소로 규정짓지 않는 이유는 이는 사피엔스가 점점 더 정교한 지적 설계물로 진화해 나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획기적인 사고방식에 감탄하였다. 인간을 생물학적 관점뿐만이 아닌 비 유기화합물의 진화론적 관점이나, 전자 알고리즘을 포괄하는 정보처리시스템의 관점에서 보며 인간의 진화를 마치 데이터 처리하듯 취급하며 설명하는 것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정보처리시스템이나 사이버네틱스는 이미 대부분의 학계에서 주요한 관점으로 자리 잡으며 이러한 현상에 한시도 안도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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