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만 알고 있는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_김학렬_독후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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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으며 재미있었던 부분은 지명이나 전화번호 지번 등의 유래, 행정구역 상의 이동에 관한 내용이었다. 특히 의문을 품고 있었던 인천 지명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그동안 왜 남동구는 인천의 최남단이 아니고, 서구는 인천의 서구가 아닐까 의문이 있었는데 남동구는 인천의 남동쪽에 위치해서가 아니라 남촌면과 조동면을 합쳐서 부른 데에 유래했으며, 서구도 인천의 서쪽이 아니라 과거 이 지역의 명칭이 ‘서곶’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곶’은 서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식 해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정보가 부족했던 ‘용인’ 지역의 이야기가 동별로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어 좋았다. 이 책이 발간된 이후로도 용인에 대해 이 정도로 자세하게 서술된 책은 찾아보기가 힘든데 비록 시차가 길긴 하지만 난개발로 인해 주거지가 거의 완성되어 버린 기흥구의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참고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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