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발레리, 지독한 천재성 1
- 최초 등록일
- 2004.03.01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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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폴 발레리, 지독한 천재성1, 폴 발레리에 관한 첫 번째 리폿 입니다. 먼저, 1. 폴 발레리의 말 말 말을 썼습니다. 여기서는 발레리의 문학 방향과 그의 문학 성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2. 폴 발레리 연보를 썼습니다. 3. 폴 발레리 - 그 막연한 공포에는 철학자의 면모가 두드러지는 그의 작품에서 느낀 점을 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리포트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폴 발레리, 지독한 천재성 1
1. 폴 발레리의 말 말 말
2. 폴 발레리 연보
3. 폴 발레리 - 그 막연한 공포
본문내용
스테판 말라르메의 후계자이자 프랑스 상징주의의의 마지막을 장식한 폴 발레리는 1871년 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 세트에서 태어났다. 발레리 가(家)는 수부(水夫) 집안이다. 아버지는 코르시카 출신의 상점 점원이었고, 어머니는 제노바 출신으로 이탈리아 영사의 딸이었다. 1884년 발레리는 세트를 떠나 몽펠리에로 정착한다. 발레리는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으나 당시 제도권 교육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지독한 독서를 시작하고 독서를 통해 테오필 고티에와 보들레르 발견한다. 1885년 빅토르 위고를 읽기 시작한다. 1887년 「모르간의 꿈」과 「노예들」 두 개의 극본을 쓴다. 1889년 플로베르의 「성 안트완느의 유혹」과 위스망스의 「거꾸로」를 읽는다. 위스망스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바칼로레아를 마친 발레리는 해양대학을 포기하고 법률을 공부하게 된다. 이 시기 폴 베를렌과 스테판 말라르메를 접하며 상징주의에 경도되었고 1889년 한 해에만 백 편의 시를 짓기도 했다. 말라르메와 편지 교환을 시작하고 두 편의 시를 동송한다. 말라르메로부터 시인의 소질이 있다는 회신을 받는다. 1890년 작가인 피에르 루이(스)와 편지를 교환한다. 「나르키소스는 말한다」를 루이(스)에게 띄운다. 루이(스)의 권유로 앙드레 지드가 발레리를 만나러 온다. 1891년 「나르키소스는 말한다」가 루이(스)가 창간한 《라 콩크》에 발표된다. 이 시는 말라르메에게 극찬을 받는다. 발레리는 루이(스)의 소개로 말라르메를 만난다. 이후 루이(스)의 소개로 앙드레 지드와 클로드 드뷔시와 만나며 이후 말라르메가 주도한 화요 모임에 참석하면서 예술적인 교류를 이어간다.
...<중 략>
하지만 여기서 그런 개인적인 불평을 늘어놓자는 것은 아니다. 사건은 그 직후에 일어났던 것 같다. 아주 작은 사건이지만 그 일은 나에게 놀랄만한 변화를 불러왔다. 그리고 어느새 나는 시인과 시에 관해 말을 하고 싶어졌다. 나를 다스려가며 작가의 관련 서적을 읽고 작가의 시를 읽었을 때 들었던 내 기분에 관해서 말하고 싶어졌다. 폴 발레리의 난해한 시를 읽고, 그의 관련 서적을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의 시집을 재차 읽었을 때의 미묘한 변화를 말하고 싶다. 글자는 글자대로 의미는 의미대로 숨바꼭질을 하다, 종내 나를 기절시킬 것만 같던 그의 시가 마침내 조금씩 내게 다가왔던 신비한 순간에 대해 운을 떼고 싶다. 물론 아주 미묘한 변화다. 병아리 눈꼽만치고 파리 앞다리에 붙은 먼지 만큼이다. 하지만 별로 내키지 않았던 그의 시를 느끼기 위해, 또 그를 이해하기 위해 그의 생각을 알아보고 그의 말을 되씹고 하는 동안 적어도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이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는 가늠하게 되었다.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