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학] 더블린 사람들- 작은구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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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Joyce의 "Dubliners" 단편 중 나는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그 이유는 어쩌면 주인공 Chandler 의 모습이나 성격이 지금 나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있기 때문이다.
이 단편의 제목에서 받은 느낌은 제목 그대로 무언가 작고, 연약하고, 하나만으로는 빛을 발하지 못하는 무능력, 불완전, 외로움이었다. 이 제목은 주인공 Chandler를 의미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Chandler와 Gallaher 는 어릴 적 친한 친구였지만, 8년이라는 시간은 Chandler에게도 Gallaher에게도 큰 의미를 가지는 시간이다. 8년의 시간동안 Gallaher는 성공한 사람이 되었고, Chandler는 실패한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이 글을 읽은 후 나는 과연 성공의 기준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글에서는 분명 그 기준이 물질적 여유, 도시에서 사는 삶이다. 그렇지만 성공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것이 아닌 주관적이라는 것을 안다면 Chandler가 이만큼이나 자신과 자신의 생활에 비관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Chandler가 바라보는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 이것은 Chandler가 친구에게 느끼는 열등감, 자기 자신에게 느끼는 자기비하, 무능력의 감정 때문이다. 그리고 성공의 기준을 물질로 바라보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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