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플루언트 정리 및 서평
- 최초 등록일
- 2022.10.13
- 최종 저작일
- 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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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언어의 식민사관, 그리고 소통의 도구로서 영어공부를 위하여
3. 영어배우기의 5가지 걸림돌
1) 전체를 보는 동양인, 움직임을 보는 서양인
2) 한국인의 감정을 담기에는 너무나 그릇이 작은 영어
3) 추상적인 영어 vs 직관적인 한국어
4) 주어는 문장의 주인이 아니다
5) 자유롭게 휘는 영어, 붙였다 뗐다 하는 한국어
4. 영어 문장의 비밀을 파헤치다
1) ‘주어+동사’를 훈련하라
2) 문법은 3단계로 이해하라
3) be 동사의 남다른 존재감
4) 영어는 고층빌딩을 쌓는다
5) 문법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고도화하는 것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외국어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한 저자로 유명한 조승연의 책이다. 그는 이른바 언어천재라 불리는데,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고, 독일어와 라틴어는 독해가 가능하고, 최근에는 한문과 중국어에 집중하며 동양언어 공부에 매진한다고 한다. <<플루언트>>는 그가 2016년 발간한 영어공부법 책이다. 이 책에서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오랫동안 우리는 영어를 사회적 지위를 서열화하는 지표이자, 맹목적 동경의 대상으로 여겨왔다. 이것은 영어에 대한 식민적 사관에 불과하다. 소통의 도구로서 영어공부의 목적과 방법 등을 익혀야 할 때다. 그에게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바로, 인간의 선입견을 버리고 사고 체계를 유연하게 전환하는 훈련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바탕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외국어를 아는 일은 기본적으로, 문화와 지식 체계가 전혀 다른 외국의 삶과 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언어를 배우려면 그들 언어 이면에 담긴 인문학 지식과 역사적 배경,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의 차이부터 숙지해야만 한다.
2. 언어의 식민사관, 그리고 소통의 도구로서 영어공부를 위하여
이 책의 ‘1부 언어 전쟁의 승자가 되기 위하여’ 에서는 우리는 영어를 사회적 서열을 구분하는 지표로 바라봤던 식민지 시대의 영어관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소통의 도구로서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는 한국인과 영어의 관계는 복잡함에서 시작한다. 영어와 서구화는 우리 민족에게도 그 시대를 지배한 하나의 환영이었다. 저자는 수 백 년 간 프랑스 식민지였던 캐리비아해의 마르티니크 출신 사상가이자 혁명가, 정신과 의사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끌어온다. “지배당하는 민족은 자기도 모르게 ‘문명국’의 문화 기준을 저항 없이 받아들일수록 현재의 어려운 형편에서 벗어나 계급상승을 꾀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
참고 자료
조승연, <<플루언트>>, 와이즈베리,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