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이해 연극 감상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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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일 케슬러 (Lyle Kessler)의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는 김태형 연출가의 연출을 중심으로 2017년 9월 초연되었다. 개막과 동시에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연극 <오펀스>는 그 해 스테이지톡 Audience choice Awards ‘최고의 연극’ 초연 부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2년 만인 2019년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재연되었다. 이 작품은 고아 형제인 트릿과 필립이 사는 필라델피아 북부의 한 집을 배경으로 한다. 형 트릿이 시카고 갱스터 해럴드를 납치해 오면서 연극이 전개된다. 연극에서는 해롤드가 스스로 트릿과 필립의 보호자이자 선생님, 부모가 되어 그들을 격려하고 세상에 대해 가르쳐주며 제목대로 고아인 세 사람이 가족이 되어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는 과정을 그린다. 나는 연극을 11월 2일 보러 갔고, 극 중 인물들이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 특히 무대 소품과 의상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연출과 배우의 디테일한 연기, 그리고 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대사가 인상 깊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그러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연극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해석과 감상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무대 구성과 소품, 의상
이 공연의 연출가는 다양한 무대 소품과 장식, 인물들의 의상을 활용하여 연극의 배경과 인물 설정을 드러낸다. 이 연극은 고아 형제 트릿과 필립이 사는 필라델피아 북부의 허름한 집을 배경으로 하고, 연극의 무대 역시 이들이 사는 집을 묘사한다.

참고 자료

강진이, <연극 ‘오펀스’ 정경순, 김뢰하, 김도빈, 최유하, 박정복, 최수진, 현석준 등 NEW 캐스팅 공개>, <<플레이디비>>, 2019.07.01, <http://www.playdb.co.kr/magazine/magazine_temp_view.asp?kindno=2&No=3445&NM=Y>,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