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서평_함께사는 지혜
- 최초 등록일
- 2022.08.30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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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역>서평_함께사는 지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함께 사는 광동빌라
2. 택산함, ‘모두 함께’의 도리
본문내용
함괘의 효사는 신체마다 반응하는 모양을 묘사했다. 초육효는 엄지발가락에서 응하는(咸其拇) 모습이다. 이는 얕고, 충분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발도 아니고 엄지발가락이니 타인에게 나아가는 데 충분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중에서 가장 찔리는 것은 상육효의 효사다. 상육효의 효사는 “광대뼈와 혀에 감동한다(咸其輔頰舌.).”이다. 간괘와 한참 멀고 기뻐함의 태괘 중에서도 가장 위에 있는 유약한 상육효는 감응의 능력이 떨어지는데 감동시키려는 욕심이 과도한 모양을 나타낸다. 욕심만 앞서니 말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말실수가 잦아질 수밖에 없다. 정이천은 이를 “부드럽고 기쁜 낯으로 입과 말로만 떠드니 어떻게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유약한 자질의 기쁨은 감동과 거리가 멀고, 아첨에 가깝다고 말한다. ‘함께 함’을 부드럽게 관계를 지속하는 것과 같다고 착각하기 쉬운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할 효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