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동물화 짐을 끄는 짐승들 발췌 정리

소개글

장애와 동물화

수나우라 테일러, <<짐을 끄는 짐승들>>, ‘2. 장애란 무엇인가?’ 발췌 정리

목차

1. 서구적 분류법과 범주화
2. 동물화와 병리화
3. 장애와 동물, 그리고 교차성

본문내용

1. 서구적 분류법과 범주화

장애학 연구자 엘런 새뮤얼스는 이점을 자신의 책 <<동일화의 환상들: 장애, 성별, 인종>>에서 잘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렇게 썼다. “과거의 의사나 인류학자들은 사실 오늘날의 우리와는 달리 인종적 특징들과 신체적 정신적 특징들을 구분하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과거의 인류학자들은 차이들을 비교/분류하기보다 실제로 “(그것들을) 모두 합쳐 정신적 미숙과 무능을 나타내는 하나의 유연한 범주로 만들어냈다.”(61-62)

새무얼스의 글은 오늘날 우리에게는 구분되는 범주들이 때에 따라서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들이었음을 강하게 환기시킨다. 우리가 자주 간과하지만, 동물이라는 범주 또한 우리를 정의해 온 역사와 틀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다.

참고 자료

수나우라 테일러, <<짐을 끄는 짐승들>>, 아즈마 유리 옮김, 오월의봄,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