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경영] 유교자본주의의 운명과 대안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2.21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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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장 화혼양재- 일본의 하이브리드
◈ 2장 동아시아에서의 하이브리드 캐피털리즘
◈ 3장 정부와 기업의 관계
◈ 4장 일본의 제조업과 경영의 하이브리드화
◈ 5장 일본의 기업에서 본 정부의 이미지
◈ 6장 동(東)아시아의 정부와 기업
◈ 7장 한국과 대만의 현 상황과 앙케이트에 의한 국제적 비교
◈ 8장 대 경쟁 시대의 하이브리드 캐피털리즘
책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 1장 화혼양재- 일본의 하이브리드
19세기부터 20세기 중엽에 걸쳐 아시아는 구습 속에 잠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일본만은 예외였으며 일본의 발전은 메이지유신으로 시작된다. 일본의 근대화는 일본정신과 서양기술의 혼합화로 일컬어지는데 자기 국가의 정신이 확고한 상태에서 근대화를 맞이하여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일본의 근대화는 정부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정부는 방적, 광업, 철강, 조선, 철도, 전신, 전화 등의 산업이나 근대기술 및 우편, 금융, 주식회사 등의 제도 및 조직을 동시에 도입하였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기술을 서양에서 도입할 때에 제도나 조직을 동시에 도입하여 일본에 적응시켜야 했다는 사실이다. 요컨대 일본의 근대화를 위한 해결책은 화혼양재(和魂洋才)였으며 그렇게 제창함으로써 몸을 비트는 듯한 대변혁의 고통을 완화할 수 있었다. 문화란 갑자기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미 익숙해진 기존의 운영 방식을 이용하여 문명 개화를 하자는 것이 화혼양재형의 메이지유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메이지유신을 겪어내기 위해서는 '실업가 혁명' 등의 고충을 감수해야 했고 일본의 정신을 지나치게 강조한 것에 반해 서양의 기술을 경시하는 봉건주의의 유제가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은 반성의 모습이 역력했으며 화혼양재 만으로는 근대화를 이루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서구 기술을 일본에 도입하자면 아무래도 '일본화'가 필요했으며 일본화는 조직이나 조직의 운영 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메이지 일본은 화혼양재라는 하이브리드를 조직의 운영 법을 통해 근대화의 성공으로 이끌어 갔다. 이 당시 일본은 기술과 정신까지 서양화되고, 결국 이 단계에서는 미국을 모델로 삼지 않을 수 없어서 문명의 외형과 정신까지 근대화하는, 말하자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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