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경제경영/도서요약] 골목의 약탈자들
- 최초 등록일
- 2022.05.02
- 최종 저작일
-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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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제활동인구의 30%가량이 자영업자인 나라,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 힘들고 어렵다는 뉴스가 매일같이 넘쳐났다. 치솟는 임대료, 감당할 수 없는 최저임금 인상. 과연 그것만이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는 문제의 전부인지 의심을 품었다. 자영업은 한해에만 100만여 명이 새로 유입되는 거대한 시장이다. 고용 규모로 보면 대기업 몇 개가 매년 생겼다 사라지는 셈이다. 누가 이 거대한 시장에서 신규 창업자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빨대를 꽂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목차
1. 한줄평
2. 저자 소개
3. 책 소개
4. 요약정리
5. 감상평
본문내용
1. 초보 창업자를 노리는 덫
자영업을 해보고는 싶은데, 정보가 하나도 없다면 보통 어떻게 할까?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손쉽게 시작하는 방법이 인터넷 검색이다. ‘검색’ 자체가 이미 우리 일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일이 발품 팔지 않아도 어느 정도 정보를 알아낼 수 있으니 키워드를 쳐서 검색해보기 마련이다. 창업컨설팅업체는 정확히 이런 사람들을 타깃으로 ‘덫’을 만들어놓는다. ‘자영업’, ‘창업’, ‘카페 창업’, ‘초보 창업’ 등 자영업 관련 포털사이트 검색 키워드를 광고비로 장악해 고객이 꼼짝없이 걸려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유입된 고객을 사무실로 초대한다.
강남역 오피스빌딩 한복판에 있는 200평 규모의 번듯한 사무실로 고객을 내방시킨다. 회사 안으로 들어서면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정장 차림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큰 규모의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어 고객이 안심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안내데스크에서 여직원이 상담 예약자 명단을 확인한 뒤 직접 회의실로 안내하고, 음료를 가져다준다. 마치 VIP 고객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만드는 것이다.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방금 회의를 끝내고 들어온 듯한, 역시 양복을 빼입은 창업컨설턴트가 들어와 명함을 건네며 인사한다. 명함에는 창업컨설팅업체 과장, 혹은 팀장이라고 새겨져 있다. 높은 직급 직원이 나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전략이지만, 아무런 경력이 없는 창업컨설턴트도 입사 첫날부터 수습 과정 없이 ‘과장’이라는 직함을 받는다. 그리고 이때부터 ‘장밋빛 수익 전망’, ‘수익이 보장되는 프랜차이즈’, ‘100% 풀오토(주인이 매장에 나가지 않고 관리자만으로 운영해 수익만 가져가는 가게)’등의 달콤한 말로 고객을 유혹한다.
덫에 걸린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한다. 이들 나름대로 여러 곳의 창업사이트를 살펴봤지만 한 업체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열 군데가 넘는 상황에서 정확한 비교는 어려운 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