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라파엘 모네오 및 주요 건축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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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모네오는 프리츠커 상 제 18대 수상자로 ‘스페인 – 투델라’에서 1937년에 태어났다. 이후 1961년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아 건축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스페인의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불리우며 어렸을 적부터 산업 공학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라파엘 모네오의 건축적 배경은 총 세가지로 분석된다. 가장 먼저, 지역 및 역사적 배경이다. 이전 스페인의 독재 정권 시절의 건축 양식은 모두 신고전주의, 신제국주의 양식이 강요되어 왔다. 그러나 1939년, 스페인 내전이 종결되면서 문무주의의 도약으로 신도시 계획과 건축 재료 발명 등을 통해 스페인의 모더니즘 건축이 왕성하게 이루어졌다. 라파엘 모네오는 스페인 고유 양식으로부터 기안한 지역성과 모더니즘적 보편성을 함께 추구하고자 했다. 따라서 모네오는 도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건축물이 서서히 지리적인 위치와 문화에 적응하도록 설계하였다.
다음으로는 인문적 배경이다. 학위를 받은 후 라파엘 모네오는 요른 웃존의 사무실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북유럽과 네덜란드의 전통을 토대로 북유럽 모더니즘적 성향을 해석하여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을 선보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적 배경이다. 라파엘 모네오는 이론 강의, 평론 활동을 통해 다른 건축물을 관찰하면서 배운 지식을 통해 다양한 건축 어휘를 사용한다. 라파엘 모네오는 건축가와 교육자, 두가지의 삶을 살아왔다.
라파엘 모네오는 현대 건축이 ‘수명이 단축되는 건축’으로 변해가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고 사회 속에서 영속되는 의미를 가지는 건축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 건축 사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스페인 건축 스타일, 지역 특성, 디테일을 반영하여 설계하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라파엘 모네오는 설계를 시작하기 이전에 장소의 흔적을 해석한다. 이것은 장소를 역사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려는 태도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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