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르지엘라 감상문_ 얼굴 없는 '최초'의 아이콘

소개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한 영화 '마르지엘라'를 관람하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시작하기에 앞서
2. 작품 선정 계기
3. 감상 후기
4. 마무리

본문내용

내가 좋아함을 넘어 사랑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패션’이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는 점이 맘에 들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무런 진로가 정해지지 않을 채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꿈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패션 분야다. 패션 에디터,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를 가졌을 때가 있다. 이때가 철없는 20대 초반이다. 그 꿈을 꾸는 동안만큼은 패션 다큐를 포함한 여러 패션 프로그램들을 찾아봤고, 서점에 가서 패션 잡지도 많이 사 읽었다. 명품 브랜드까지는 아니더라도 SPA 브랜드 의류를 마구잡이로 사 입기까지도 했다. 많이 사 입은 만큼 내 통장 잔고는 텅장이 되어가긴 했지만, 이때의 과정은 정말 짜릿했을 정도로 즐거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을 정도로 열등감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외적인 면을 다듬는 데에만 치중했다. 다행히 20대 후반이 되어 외적인 부분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은 나는 이젠 더 이상 의류 과소비는 거의 사라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