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COUNTERPARTS
- 최초 등록일
- 2021.10.13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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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임스 조이스의 "COUNTERPARTS"를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했습니다. 번역서, 원서, 영한 대역을 수록했습니다.
이 단편의 주인공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그야 말로 그는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그는 대응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 누구에게 풀었을까요?
확인해 보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벨이 심하게 울렸고 파커 양이 튜브(건물 내에서 소통하는 기계)로 갔을 때 격앙된 목소리가 날카로운 아일랜드 북부 억양으로 소리쳤다: "패링턴을 여기로 보내!" 파커 양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책상에서 글을 쓰고 있는 한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앨린 씨가 위층으로 올라 오시래요." 그 남자는 "제기랄" 숨죽여 중얼거리면서 의자를 뒤로 밀어서 일어섰다. 그가 일어섰을 때 그는 키가 크고 덩치도 컸다. 드리워진 얼굴에 짙은 포도주 빛깔을 띠고 있었고, 눈썹과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그의 눈은 약간 앞으로 튀어나와 있었고, 눈의 흰자는 더러웠다. 그는 카운터를 들어 올려 고객 옆을 지나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는 두 번째 층계에 다다를 때까지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문에는 앨린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놋쇠판이 있었다. 그는 여기서 멈춰 서서 힘듦과 괴로움으로 숨을 헐떡이며 노크를 했다. 날카로운 목소리가 외쳤다:
"들어와요!"
그 남자는 앨린 씨의 방에 들어갔다. 동시에 깨끗한 얼굴에 금테 안경을 쓴 작은 남자 앨린 씨는 문서 더미 위로 머리를 들었다. 머리 자체는 너무 분홍색이고 털이 없어서 마치 커다란 알이 종이 위에 놓여 있는 것 같았다. 앨린 씨는 잠시도 지체하지 않았다: "패링턴? 이게 뭡니까? 왜 내가 항상 당신에게 불평해야 합니까? 왜 보들리와 키르완의 계약서를 복사하지 않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4 시까지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하지만 셸리 씨가 말했어요, 선생님——” "셸리 씨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셸리 씨가 하는 말 말고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당신은 일을 회피하는 데는 항상 이런저런 핑계가 있어요. 오늘 저녁 전에 계약서가 복사되지 않으면 크로즈비 씨 앞에 그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씀드리지요. 지금 내 말 들려요?" "네, 선생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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