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 ) 나는 행복한 학생이었는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그러한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중심으로 논술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21.07.15
- 최종 저작일
- 2021.07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5,000원4,750원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행복한 학생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행복한 학생을 모두가 동의할 수 있게 정의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일 것이다.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저마다의 기준에 따라 행복한 학생이 무엇인지의 기준은 모두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정의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을 기준으로 행복한 학생이 무엇인지, 그 기준에 따르면 나는 행복한 학생인지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본론
나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건대 나는 분명히 물질적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었던 학생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학교 게시판에 걸려있던 포스터에 나와 있던 아프리카의 난민 어린이들보다는 부유한 학생이었음이 틀림없었다. 그러나 나보다 더욱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을 아는 것은 사실 내가 행복해지는 것과는 별 연관성이 없는 일이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여길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사람은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는 쉽게 만족하지 못하고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내가 갖지 못한 것들은 실제보다 더 좋아 보이기도 하고 가지고 싶기도 하지만 내가 이미 가지고 있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그것을 실제로 잃어보기 전까지는 그것이 얼마나 큰 가치를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나는 이러한 인간의 마음이 선하다거나 악하다거나 하는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그러한 특성을 가진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적의 내가 꼭 그러했기 때문이다.
나는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항상 제주도를 떠나고 싶어 했다. 촌 동네의 삶은 내게 너무나도 지루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도시로 나가고 싶었다. 제주도는 생각보다 무척이나 좁은 동네여서, 어디 제주도의 큰 시내를 나간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만날 수 있는 내 또래들이란 결국 건너 건너 모두 아는 사이였다. 어제 봤던 그 얼굴이 그 얼굴이고 설령 모르는 얼굴이라 하더라도 특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일은 도통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참고 자료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서명숙, 2008, 북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