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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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는 주인공 고건수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다. 처음 뺑소니를 했을 때 신고를 했다 면 오히려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는 시체를 유기했고 모든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움직였다. 엔딩에서야 자수했지만 경찰 고위 간부들은 해당 사건을 덮기로 했다. 반 장은 위쪽의 명령에 따라 사건을 '끝까지 덮겠다'고 하였다. 고건수는 끝까지 가서야 일상으로 돌 아오고자 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박창민의 금고를 찾아가 어마어마한 지폐 더미들을 목격 하는 장면은 또다시 고건수가 끝까지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기도 하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내가 영화 주인공을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으로 상정 하고 간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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