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이야'스마트소설
- 최초 등록일
- 2021.05.18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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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코로나 때문이야'스마트소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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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규는 최근들어 차가워진 수림을 만나기 위해 여러 번 통화를 시도했었다. 문자나 카톡을 수도 없이 날렸다.
매번 씹힌 문자와 전화에 지친 어느 날, 골프연습장 프론트에서 그녀와 극적으로 대 면했다. 은규는 남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그녀에게 사정사정해서 오늘의 만남을 겨우 성사시켰다.
처음에 은규는 수림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그 주위만 맴돌 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 다. 그녀는 볼 때마다 다른 목소리를 지닌 듯 다른 얼굴을 가진 듯 자신을 당겼다 놓 았다 하며 그를 어지럽게도 하고 헷갈리게도 했다.
은규는 수림을 실고 차를 달렸다. 수림은 언제 만남을 회피했냐는 듯 애교 섞인 눈 웃음으로 은규를 응시했고 은규는 입을 앙다물었다. 자신의 고뇌를 숨기려는 듯 애써 수림의 시선을 외면했다.
외포항은 대구잡이가 한참 성어를 이루고 있었다. 때를 맞아 햇볕 아래 손질돼 매 달린 대구들에 시선을 보냈다. 그것들은 대꼬쟁이로 여지없이 제 속이 훤히 벌리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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