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과 <페스트>를 읽고 유행병이라는 주제로 연결하기(교내 공모전 수상)

소개글

"<자기만의 방>과 <페스트>를 읽고 유행병이라는 주제로 연결하기(교내 공모전 수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먼저, 제목을 전염병의 효과라고 지은 것에 대한 설명을 하겠다. ‘효과’라는 단어가 주는 긍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전염병을 옹호하거나, 미화시키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전염병 그 자체에 대해서는 아주 적대적이며, 한시라도 빨리 종식이 찾아오길 바라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코로나19가 어떤 중요한 효과를 가진다고 보는데, 우리들의 평화로웠던 일상이 실은 차별과 무관심 위에 쌓아진 모래성이었다는 사실을 수면 위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전염병은 전염성을 가진 병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카뮈가 말하는 전염병을 뜻하기도 한다. 그 전염병은 약으로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속에 존재해 온 어떤 것이다. 그것은 본론에서 다루겠다.

2.본론
첫 번째로, 두 작품의 화자가 작가의 분신이다. 의사 베르나르 리유와 메리 비턴이라는 서술자는 각각 알베르 카뮈와 버지니아 울프의 페르소나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입장을 대변하지만, 작가 본인은 아니다. 그들은 어떤 곳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 같은 일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참고 자료

알베르 카뮈, 《페스트》, 책세상, 1998, p. 338.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펭귄클래식코리아,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