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김봉두> 속 교육 현실과 교사상, 교사의 자세를 논하다 (글쓰기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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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 속 교육 현실과 교사의 자세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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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는 2003년 장규성 감독의 차승원 주연 작품이다. 차승원이 맡은 ‘김봉두’라는 캐릭터는 교사로서의 사명감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근무태만과 불성실함의 표본이었다. 지각은 기본이요 수업 시간은 자습으로 때우고, 학부모들에게 받는 ‘촌지’가 김봉두의 교사 생활의 이유였다. 같은 잘못을 하더라도 촌지를 준 학생은 때리지 않고, 촌지를 주지 않은 학생에게는 운동장 10바퀴를 뛸 것을 강요한다. 심지어는 학부모의 직업, 주거현황, 심지어는 차종까지 조사하여 일일이 학부모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촌지를 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이 촌지가 문제가 되어 김봉두는 전교생이 5명밖에 되지 않는 폐교 위기의 분교로 발령을 간다. 여전히 근무태만과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폐교가 되기만을 기다리던 김봉두는, ‘애들이 없어져야 학교가 빨리 없어진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는 아이들을 모두 서울로 전학 보내기 위해 아이들에게 연기, 야구, 그림 등 개별적인 특기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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