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루팡 1권. 괴도 신사 루팡(블루클래식) - 루팡, 체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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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선 이들조차도 친해지는 낭만적인 여객선 여행. 그러나 여행 둘째날, 괴도 루팡이 여객선에 변장해서 1등석 손님으로 타고 있다는 전보가 날아왔다. ‘혼자 여행하고 있고 금발이며 오른팔에 상처가 있다. 이름은 R’까지만 알리고 전보는 끊어진다. 전선 부서 직원들과 여객선 사무장, 선장은 이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서술자(베르나르 당드레지)는 ‘그렇게 될리가 있나?’라고 생각했고, 그걸 증명하듯 바로 그날 그 전보를 여객선 내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어 여객선 내 평화와 낭만은 금이 간다. 이 단편의 주인공이자 서술자인 베르나르 당드레지는 마음에 담고 있는 숙녀-넬리 언더다운이 괴도 루팡에 대해 빨리 체포되면 좋겠다고 불안함을 내비치자 그녀에게 같이 루팡을 잡자고 데이트 신정을 하듯 제안한다. 우리가 잡기에는 복잡하지 않냐는 말을 하는 넬리에게 베르나르는 능숙한 탐정처럼 사람들에게 펴진 전보의 내용과 어디서 난지 모를 승객명단으로 전보에 언급한 루팡이 변장 했을 것으로 추론되는 인물들을 말해주고 넬리는 딱 한 명 자신과 면식이 없는 이-로젠을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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