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린 엠케 <혐오사회> 서평 (교수님 칭찬 및 과제 만 점)
- 최초 등록일
- 2021.01.02
- 최종 저작일
- 2020.10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카롤린 엠케 <혐오사회> 서평입니다.
줄거리 3장, 서평 2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따로 칭찬하셨고, 과제 점수도 만 점 받았습니다.
구매자님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차
1. 줄거리
2. 서평
본문내용
0. 머리말 - 혐오와 증오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혐오와 증오는 개인적인 것도 우발적인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이데올로기 따라 집단으로 형성된 감정이다. 혐오와 증오는 훈련되고 양성된다. 여성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한 발전인 것처럼, 동성애자를 범죄자로 규정하지 않는 것만으로 칭송할 일인 것처럼, 홀로코스트를 거론하는 것을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크다.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에 대한 혐오가 확대되면 결국 모든 사람이 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이제는 인간적인 공존을 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것을 뒤엎는 자들이 자기변호를 하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 또한 증오와 폭력을 고찰할 때 그것을 가능케 만드는 구조도 함께 고찰해야 한다.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누군가를 지우고 없는 존재로 만드는 것은 바라보는 이들의 시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우리’에도 속하지 않고 그들은 철저히 무시된다. 그들에겐 감정도 욕구도 권리도 없다. 무엇이 이런 태도를 만들까?
<중 략>
4. 서평
‘과연 나는 사회의 소수자들이 끊임없이 겪는 구조적 폭력에 예민한가.’ 책을 읽고 나서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이다. 특히 나에게 크게 관련 없다고 여긴 난민 관련 이슈에 대한 나의 지난 태도가 부끄러웠다. 클라우스니츠 사건을 방관하는 사람처럼 “난 중립적인 입장이야”라고 자위하며 그들이 겪는 곤란함과 간절함을 애써 무시하지는 않았을까. 실제로 나는 제주 예멘 사태 때 그들에 대해 방관했다. 옹호하는 처지도 맞는 것 같고 반대하는 처지도 충분히 이해가 됐다. 책에 나온 ‘동질적이라서 동질적인 것이 좋다’라는 동어 반복처럼 중립이니까 중립이라며, 난민에 대한 나의 생각(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테지만)을 숨겼다.
참고 자료
카롤린 엠케, <혐오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