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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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도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다. 지금도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리는 프로그램 <동물의 세계>가 시작되면 나는 그대로 앉아 텔레비전에 눈을 고정하곤 했다. 온갖 동물들이 등장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은 나의 중요한 일과였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나는 언제나 개와 고양이를 안고 다니며 많은 수의 동물을 키울 것이라고 말하던 아이였다. 아쉽게도 그 꿈들 중에 실제로 이룬 것은 없지만 여전히 동물을 좋아한다. 낯선 자연풍경을 보고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아한다. 넷플릭스를 사용하여 다큐멘터리 채널을 즐겨 보는데 아프리카와 남극, 사바나와 툰드라, 같은 곳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그 종류에 상관없이 사랑하며 동시에 그들에게 경외감을 느낀다. 알지 못하던 세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워나간 기분이 들고, 내 자신이 자연과 동물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진 느낌을 실감하게 되는 듯하다. 이러한 와중에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이라는 문구가 나의 이목을 끌게 되어서 그동안 읽지 않았던 ‘어린왕자’라는 책을 마침내 읽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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