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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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가 어린이를 위해 쓰인 책이라 그랬는지, 줄거리가 썩 이해가 가지 않는데도 가슴이 찡하고 무언가 알 수 없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난 어린 왕자를 두, 세 번 읽었고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다.
내가 어머니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엄마는 어린 왕자 읽고 나서 어땠어요? 되게 재밌지 않아요?” 그러자 엄마는 “글쎄, 그냥 좀 엉뚱한 책 아닌가?”라고 하셨다. 어른들도 엉뚱하다 생각하는 책을 꽤나 흥미 있게 읽은 어릴 적 나는 책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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