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보고난 후
- 최초 등록일
- 2020.12.13
- 최종 저작일
-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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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본 후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영화를 본 후 느낀 점과 알게 된 점
2. 영화의 배경
3. 영화 속 가장 주된 갈등과 갈등의 변화흐름
4. 이상과 현실(타협)의 의미
5. 갈등의 결과 & 한국에 적용해 생각해보기
6. 감독이 영국인이라는 점이 시사하는 바
7. 성당의 보수성
8. IRA와 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자
본문내용
1. 영화를 읽고 느낀 점, 알게 된 점은 무엇입니까?
느낀 점
영국군의 가혹한 탄압은 정말 끔찍했다. 특히 IRA의 아지트를 알아내려 테디의 손톱을 모조리 뽑아버리는 장면은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러한 영국군의 폭압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계속해서 맞서 싸우는 IRA의 의지는 감탄스러웠다. 아주 어린 나이의 청년부터 노인까지 아일랜드 공화국을 위한 그들의 행동에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어보였다. 함께 힘을 합쳐 영국군을 물리치려 했던 아일랜드 사람들이 영화 후반부에서는 서로 싸우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다. 서로 목표하는 바는 같지만 방법이 달라 결국엔 내전까지 일어나는 이 상황이 야속하기만 했다. 영화 속 대사 중 댄이 데미안에게“무엇에 반대하는지 아는 건 쉽지만,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은 어렵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 말이 영화가 끝날 때쯤 이해가 갔다.
영화 막바지에, 아일랜드 자유군(정규군)에 항쟁하던 데미언이 형인 테디의 명령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영화에서 가장 슬픈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국의 (원하진 않았지만)배신자인 막냇동생 같던 크리스 심장에 총을 겨눈 데미언은 절대 조국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런 데미언에 총을 겨눈 형 테디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면 테디는 데미언 보다 더 오래 IRA에 속해 있으면서 비록 방식은 다르지만 아일랜드의 독립을 데미언 보다 더 간절히, 오랫동안 바랐을지도 모르겠다.
알게 된 점
사실 영화의 가장 큰 주제인 영국으로부터의 아일랜드 독립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아일랜드가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다. 아직까지도 완전한 독립을 하진 못했지만, 아일랜드 공화국이 있기까지 아일랜드 사람들이 이런 아픔을 겪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심지어 영국치하에 있던 기간이 무려 700년이라니 정말 놀랐다. 흔히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영국에 이런 역사가 있다니, 영국이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참고 자료
박 지향, 『슬픈 아일랜드』 (새물결, 2002),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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