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히어로감상문 마이리틀히어로 영광이 다문화가족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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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공부하면서 다문화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공부하던 중 ‘그들과 동료로는 지낼 수 있지만 가족이 되기는 꺼려한다.’는 문장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부정해왔지만 나 또한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문화사회의 환경과 일어나는 일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며 과연 내가 ‘다문화사회’ 강의를 들었다고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하여 내 고민은 끝이 났다. 이 영화는 내가 다문화가정에 대해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영화 초반 아들의 뮤지컬 오디션의 출연을 반대하며 영광이의 출연 동의를 받기위해 집으로 찾아온 조연출에게 어머니는 "처음엔 다 좋은 기회 같아요. 한국은 .." 이라고까지 말씀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 장면에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평소 한국에서 다문화가족이 받았던 서러움과 아픔이 그 한 장면에 압축되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머리가 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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