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여성참전을 통해 생각해 본 호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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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국난이 일어났을 때, 의외로 여성들이 무시할 수 없는 활약을 해왔다. 기록으로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아쉽지만, 임진왜란 때도 많은 여성들이 의병에 지원하여 힘을 보탰다. 일제 강점기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은 곳곳에서 남성들 못지않게 활약하여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숙연해지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6.25전쟁 시 여성들이 전장에 뛰어들어 활약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들의 활약을 살펴보며, 오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겠다.
6.25전쟁 시 여성들의 활약이 간호병에 국한되었을 거라는 추측을 하기 쉽다.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 학도병, 정훈대원, 해병대원, 유격대원, 첩보원 등 간호병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였다.
강릉사범학교, 강릉여고 여학생 중에는 학도병으로 군사령부를 따라 북진하며 임무 수행한 경우가 있고,......<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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