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연을 쫒는 아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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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는 원작소설로 먼저 나와서 한번 읽어보았던 적이 있어 익히 알고 있던 작품이었다. 영화로 보니 누가 봐도 훈훈한 미소를 띠게 할 정도로 주인공 아이들의 귀여운 호흡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주인공들이 영화를 보러 다니고 서로에 대해 진솔한 대화도 나누는 등 약간의 소년 브로맨스 감정을 일으키기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이 둘의 인연의 끈을 더욱 팽팽하게 하는 요소로 연날리기라는 상징은 흥미 있는 소재였다. 지금까지 영화를 보며 가장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그런 깨끗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인 아미르에게는 유년 시절을 같이 보낸 하인이자 친구인 ‘하산’이 있었다. 아미르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굉장히 강한아이였고,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연날리기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의 전리품인 연을 가져오기 위해, 아미르는 하산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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