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트라우마

소개글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역사적 트라우마’의 사회 집단의 전이구조
Ⅲ. ‘역사적 트라우마’의 사회적 성격과 사회적 무의식
Ⅳ. ‘역사적 트라우마’ 의 전승
Ⅴ. 결 론

본문내용

‘역사적 트라우마’의 개념은, 학문적 의미에서 벗어나 수사학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서 심리학에서 말하는 ‘트라우마’와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들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마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처럼 자신의 의식적 통제를 벗어나 기계적이고 발작적이며 충동적으로 표현되는 현상이다. 이것은 의식-합리성의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 비 의식=비합리적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 그것은 한반도가 겪었던 상처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고, 또 그 과거로 돌아가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는 점, 그리고 신경증 및 히스테리와 같은 인격왜곡 증상과 매우 닮아있다. 또 분쟁과 충돌이 발생할 때 마다 나타나는 사람들의 반응이 합리적으로 설명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트라우마는 일반적인 트라우마가 아니라 ‘역사적 트라우마’라고 한다. 역사적 트라우마는 과거 사건을 직접 경험한 자들에게서는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아무런 체험적 관련성이 없는 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참고 자료

『역사적 트라우마 개념의 재구성』, 김종곤, 시대와 철학 학술지 제24권 4호, 2013.
『역사, 기억과 망각의 투쟁』, 육영수, 연구논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