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e des Beaux Arts, The shield of Achi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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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배우게 된 작품은 <Musee des Beaux Arts>라는 시이다. 이 작품은 Brussel에 있는 미술박물관에 걸린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피터 브뤼겔의 작품을 보고 쓴 시라고 한다. 그림 속에서 시인은,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한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에 감탄하였다고 한다. 13세기에서 18세기에 이르는 대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인간의 삶에 존재하는 고통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에 감명받은 오든은 그 감동을 시로 표현한다. 고전 화가들은 인간의 삶 속의 고통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는 동안에 누군가는 고통받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그들은 그러한 고통스러운 탄생의 과정을 잘 이해하며, 그것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표현한다. 한편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일상생활을 변함없이 살고 있다. 대가들은 일상생활이 변함없이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 고통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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