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 상가라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20.05.10
- 최종 저작일
-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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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팩션
Ⅱ 상가라도 분석
Ⅱ-ⅰ 시간 여행자의 인과율
Ⅱ-ⅱ 우륵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팩션
팩션은 픽션과 팩트를 결합한 말로 2000년대 이후 한국 드라마, 소설, 영화 등 많은 작품에서 사용되었다. 이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이를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닌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 혹은 해명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장르이다.
팩션이라는 장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역사주의적 관점에서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역사주의자들은 역사를 쓰는 사관들에 의해서 다양한 사건들이 선별되고 결정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이는 단일한 플롯으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소설과 다르지 않으며 몇 천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역사적 공리,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건의 재현은 복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사료 역시 왕과 그 신하들의 이야기로 당시 힘 있는 남성층의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문집을 통해 전해 내려지는 이야기 역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를 향유 할 수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역사주의자들은 권력층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사회적 소수자 집단에서 작지만 중요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의 가지며 이를 근거 있는 상상력을 통해 복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Ⅱ-ⅰ 시간 여행자의 인과율
고장원의 <상가라도>는 시간여행이라는 SF장르와 우륵이라는 실존인물을 통해 팩션의 장르를 보여주었다. 문학 장르에서 시간여행이라는 요소를 사용하기 위해서 꼭 해결해야 하는 부분은 시간 여행자의 인과율이다. 즉,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자가 있다면 그 사람이 과거를 변화시키는 요소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상가라도>에서 현재 시점은 A.D 2200년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보다 200년이 앞선 시기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뛰어난 사람들의 유전자만을 가진 릴리라는 인물이 만들어졌고 나노봇과 슈퍼양자컴퓨터의 시공간 위성좌표를 통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한 시대이다.
참고 자료
이정숙. "진흥왕대 우륵 망명의 사회 정치적 의미" 梨花史學硏究 VOL.0 NO.30 (2003):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