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실학자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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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먼저 간단히 양반의 정의를 내리며 시작한다.
“‘양반’이란 이른바 사족(문벌이 좋은 집안, 또는 그 자손)들에 대한 존칭이다.”
하지만 정의와 다르게 강원도 정산의 한 양반은 한 뙈기의 땅도 없어 살림이 가난했다. 그래서 나라에서 해마다 빌려 주는 환곡을 타다 먹었다. 그러나 농사를 지을 땅도, 돈을 벌 수 없는 능력도 없는 양반은 빌린 환곡들을 갚지 못하여 어느덧 빚은 천 석에 이르게 된다. 나라 법은 이를 갚도록 되어있었기에 그 지역에 관찰사가 환곡의 출납을 조사하던 중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는 양반을 잡아오라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양반은 대책이 없어 밤낮 울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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