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 최초 등록일
- 2020.03.11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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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군들 그렇겠지만 나는 사춘기 시절 엄마와 아주 많이 다퉜다. 하루빨리 집에서 독립하고 싶었고, 엄마의 잔소리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흔히 말하는 '인서울'이 내게는 장래를 위한 선택이 아닌, 엄마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동아줄이었다. 그러나 수능을 보고 학교 정문을 나오는 순간 썩은 동아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인서울을 못했다는 좌절감에 한동안 계속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다행히 내가 기숙사를 들어가며 엄마와의 싸움은 끝이 났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 엄마의 사랑 또한 분명하다. 돌이켜 보면 엄마는 나를 자신의 것이라 여겼고, 나는 모든 것을 엄마의 탓으로 돌렸던 것이 문제의 근원인 듯싶다.
엄마와 많은 잡음이 있었던 어린 시절 때문인지 자녀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연일 화재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며 송일국이 아이를 대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 육아에 ‘육’ 자도 모르지만 어쩐지 정석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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