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시기 역학교육

목차

1. 머리말

2. 교육과정과 과시
1) 교육내용과 학습방법
2) 과시와 서용

3.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는 반도적 특성인 다린성으로 인하여 인접 제국과 외교․교역․문화교류 등 활발한 접촉을 하였다. 이에 따라 일찍부터 외국어의 중요성을 간파하여 외국어 교육기관을 설치하여 외국어 교육에 실시하였다. 이에 고대에는 미상이나 고려시대에는 통문관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외교문서의 제술과 한어이문교육을 담당하는 승문원과 역관의 행정 및 양성을 담당하는 사역원을 두었다. 조선시대에서는 여러 잡과(기술과)중에서도 「국가대사교린 전뢰역어 기책비경」이라 하여 역학을 우위에 두었고, 유능한 역관양성을 위한 역학교육제도가 성균관 못지 않게 국가적인 관심아래 추진되었다.
이에 여기에서는 역학교육 중에서 교육과정과 과시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2. 교육과정과 과시
1).교육내용과 학습방법
조선왕조의 관리등용이 과거와 취재에 있었던 만큼 역학의 교과목도 거의 과거나 취재과목과 동일하였을 것이라 추정된다. 역학교육내용의 특징을 살펴보면 승문원의 한어이문과정은 강서(독서), 제술, 사자의 영역으로 3구분되어 독서내용은 경사와 이문어학류이며, 제술은 명문이 없으나 각종 외교문서의 제술이고, 사자는 외교문서의 정서인 바 후일에 각각 제술관, 사자관이 되었지만 3영역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교육에 있어서는 겸습을 원칙으로 하였다. 사역원의 과정은 강서, 사자, 역어의 3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한학에는 사자과목이 없고 몽학(단, 취재는 예외), 왜학, 여진학에는 강서가 없다. 이것은 한학의 사자는 바로 한자이고 몽․왜․여진학은 그 자양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李建衡, 1981《朝鮮朝敎育政策硏究》, 형설출판사
이성무, 1998 《한국 과거제도사》, 민음사
曺佐鎬, 1996 《韓國科擧制度史硏究》, 범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