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 말이 칼이 될 때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0.02.17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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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학교 2학년 즈음이었다. 온라인 게임에서의 작은 한 순간이 기억에 남은건 내가 최초로 경험했던 죄책감이기 때문이다. 게임플레이를 방해한 플레이어에게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상대는 ‘너 모욕죄로 신고할거야’라고 가볍게 대처했다. 그렇지만 내 마음은 한없이 무거웠다. 경찰이 오면 엄마한테 혼나지 않을까? 화목했던 우리 가정에 날벼락이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다. 하루종일 끙끙 앓다가 어머니께 자백을 했다. 엄마. 나 경찰아저씨한테 잡혀갈 것 같아. 얘기를 들어보고 나서야 엄마는 ‘녀석, 다음부턴 그러지마라’하고 거실로 돌아가셨다. 그때 내쉰 한숨까지가 기억의 끝자락이다.
요즘 아이들은 교실 의자에 앉기 전부터 욕을 배운다. 그때 느낀 죄책감 비슷한 감정이 머쓱할 정도다. 아마 SNS의 영향력일 터이다. 단어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히 표현이 센 정도로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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