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 문제적 인간, 연산
- 최초 등록일
- 2003.10.05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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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제적 인간, 연산에 대해 여러입장에서 고찰해본,
솔직하게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연극을 보러가게 된 계기와 서문
@공연장의 연출, 분위기
@문제적 인간, 연산 줄거리
@감상과 나의 견해
본문내용
연극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이렇다. 조선의 10대 임금이었던 연산은 어머니인 폐비 윤씨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며 작은 제사를 지내주려 하지만 대신들은 유학과 선왕의 판례를 들면서 극구 반대한다. 뿐만 아니라, 사사건건 왕의 권위를 업신여기며 왕의 명을 거스른다. 이에 연산은 지난날의 사적과 이론의 일체를 모두 거부하며 자신만의 왕권을 새로 이 세운다. 그는 이로써 내신들과 일체의 권력에 맞서며 어머니의 제의를 하기 시작한다. 그 때 녹수가 폐비 윤씨의 신을 받아 윤씨의 혼을 뒤집어쓰고 연산에게 자신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토로한다. 폐비 윤씨는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그리고 아들인 융을 죽이려고 했던 엄귀인, 정귀임의 음모를 밝히고 또한 인수대비의 모함도 다 밝힌다. 이에 격분한 연산군은...
감상)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내가 어쩌면 편견에 둘러싸인 인간일 지도 모른다. 자신의 한을 풀고 싶은 욕구, 자신의 권력에 대항하는 사람들을 짓밟고 싶은 욕구, 무거운 짐을 내던져 버리고 싶은 욕구, 이 욕구들이 진정 인간의 솔직한 모습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그것에 대해 올바르니 바르지 않다느니 하고 윤리적으로 따지는 나의 모습 그 자체가 문제적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그냥 역사 속의 유명한 인물 연산에 대해 다시 한 번 조명해 보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목적인 연극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연극을 보고 인간의 진정한 의미와 목표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