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 감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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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고객님!” “고객은 왕이다!” “회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영화 카트 속 ‘더 마트’ 직원들의 조회 구호이다. 온갖 컴플레인과 잔소리에도 꿋꿋이 웃는 얼굴로 일하는 ‘더 마트’의 직원들. 하지만 회사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비정규직 직원들을 해고한다. 영화 <카트>는 우리 삶 속에 이미 만연하고 있는 여성-아줌마-노동자, ‘을’이라 불리는 사회 문제를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다. 마트 내에서 우리의 편의를 도와주던 카트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방패이자 무기로 변하는 모순적인 현실. 이렇게 이 영화는 비정규직의 암울한 현실을 다뤄내고 있다.
수능이 끝난 후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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