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빈센트(영화) 감상문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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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직접 보러가지는 않았지만, 100여명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프레임을 하나하나 직접 그린 최초의 유화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듣고 흥미로웠던 기억이 난다. 사실 미술사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거의 없다시피 한 사람으로서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학창시절의 교과서나 대중매체를 통해 눈에 익은 그의 대표작 몇 점과 이름, 그리고 그의 귀를 스스로 잘랐다는 사실 정도였다. 그의 비극적인 삶에 대해서는 굳이 깊게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그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영화는 빈센트의 죽음으로부터 1년 뒤, 그와 가깝게 지냈던 우체국장 조셉 룰랭의 아들, 아르망 룰랭이 빈센트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를 전달하는 여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빈센트는 어떤 인물인지 또 그의 자살의 풀리지 않는 의혹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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