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심포시온』에서 아리스토파네스와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사랑에 대하여 -욕구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9.07.28
- 최종 저작일
- 2019.06
- 7페이지/ MS 워드
- 가격 1,500원
소개글
불멸의 고전인 플라톤 『심포시온』을 읽고 제출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Ⅰ. 여는 말
Ⅱ. 아리스토파네스가 말하는 사랑 : 온전함에 대한 욕구
Ⅲ.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사랑 : 완전함에 대한 욕구
Ⅳ.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여는 말
『심포시온(Symposion)』의 부제는 ‘eros(사랑)에 대하여’이다. 누가 언제 그 부제를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적합한 부제임에는 틀림없다. 철학자들이 심포시온(symposion)을 하며 사랑이라는 한 가지의 주제에 대해 계속 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차례대로 파이드로스, 파우사니아스, 에릭시마코스, 아리스토파네스, 아가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연설한다. 여기서 한 가지 염두할 것은, 『심포시온』은 기본적으로 점층법이라는 구성 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행해지는 연설은 뒤로 갈수록 점점 나아지고, 뒤의 연설이 앞의 연설을 뛰어넘는다. 그런 차원에서, 가장 마지막인 소크라테스의 연설은 연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마지막 소크라테스의 연설과 4번째의 순서인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이 사랑에 대해 말하는 데 있어서 유사점이 있다는 것이다. 모두 사랑에 대해서 어떤 것에 대한 욕구라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아리스토파네스와 소크라테스의 연설을 설명하며 공통적으로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욕구의 개념으로 말하고 있는지, 그것은 무엇에 대한 욕구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순서는 먼저 아리스토파네스가 말하는 사랑을 살펴본 뒤,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사랑에 대해 알아보겠다.
Ⅱ. 아리스토파네스가 말하는 사랑: 온전함에 대한 욕구
아리스토파네스는 당대 가장 이름을 날렸던 희극작가이다. 그리고 희극작가답게, 그의 연설은 6개의 연설 중 가장 흥미롭다고 여겨져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또한 뮤지컬로,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 <헤드윅>은 아리스토파네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인데, 특히 작품 속의 노래인 ‘The Origin Of Love’는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이 완전히 녹아들어가 있다.
참고 자료
플라톤, 박종현역주, 《플라톤의 향연/ 파이드로스/ 리시스》, 서광사,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