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눈 오던 날
- 최초 등록일
- 2019.04.29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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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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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인지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사물은 검은 어둠에 싸여, 흰 눈에 덮여 숨을 죽이고 있다. 들려오는 소리라곤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노래 소리와 내가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 뿐. 이어폰을 벗으면 내 옆 텔레비전이 숨 쉬는 소리까지 들릴 듯한 밤이다. 오래간만의 큰 눈이었다. 내가 - 정확한 기간을 밝힐 수는 없지만 - 역시나 오래간만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 세상은 하얗게 덮여가고 있었다. 나도, 세상도 같은 시간에 제 몸이 깨끗해지고 있었던 셈이다. 젖은 머리의 물기를 털어내며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꼬마애들의 장난기 넘치는 목소리가 제 주인들과 함께 신나게 뒹굴고 있었다. 하긴.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막내 남동생도 밖에 놀러 가자고 아까부터 졸라댄 지 오래다. 눈이 오는 걸 알자마자 런닝에 팬티 바람이던 녀석이 5초 만에 완전무장 완료, 벌써 한차례 놀고 온 참이었다. 다른 애들이 잔뜩 있는데 저 혼자 놀기 심심했던지 금세 들어와서는 큰 누나, 작은 누나를 번갈아 부른 게 언뜻 생각해봐도 20번은 되는 듯싶다. 일일이 상대해 주기도 귀찮아 나도, 동생도 몇 번 살짝 무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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