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주의 <마지막 스승 법정 스님>, 스승을 그리워하는 재가제자의 수필집
- 최초 등록일
- 2024.03.05
- 최종 저작일
-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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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찬주는 법정 스님을 마지막 스승으로 모셨다. 스님에게 법명을 받기도 한 재가제자이기도 하다. 이 책 『마지막 스승 법정 스님』은 생전의 법정 스님의 행적을 추억하며 쓴 수필집이다. 저자는 이미 <소설 무소유>를 낸 바 있다.
아마도 이 책은 <소설 무소유>에 담아내지 못한 사방에 흩어져 있던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실에 구슬 꿰듯 엮은 글이다. 모두 3부의 글에서 법정 스님이 손길은 닿은 현판, 편지, 엽서, 출간한 책 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하면 불일암에 기거할 때의 여러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리고 책의 뒤편에는 저자의 이야기라 담겨 있는데 그의 삶이 마치 법정의 삶처럼 비치기도 한다. 이 글은 수필을 읽는 재미와 법정 스님을 보다 가까이 할 수 있는 재미를 동시게 주고 있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법정 스님과의 인연
나. 마음이 맑아지다
다. 불일암
라. 이불재 이야기
본문내용
가. 법정 스님과의 인연
정찬주의 『마지막 스승 법정 스님』은 법정 스님의 재가제자인 저자가 스님을 그리워하며 쓴 수필집이다. 두 사람은 저자가 <샘터>에서 편집 일을 하던 중 스님의 글을 출판하는 일로 만났다고 한다. 그것을 인연으로 저자는 더러 스님을 찾았고, 스님은 또 저자를 불렀다.
그러다 저자는 법정 스님의 재가제자로 계(戒)와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에 쓰인 글들을 스승이신 법정 스님에 대한 그리움의 소산이라 할 것이다. 책장 갈피마다 스님의 무소유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겼다.
저자는 전작 <소설 무소유>를 출간한 바 있거니와, 이 책에서도 그 동안의 스님의 행적을 일화를 중심으로 엮어냈다. 스님의 모든 것을 보고 흉내내다보니 저자가 스님을 따라 산방생활을 하는 것도 결국 당연한 일로 보인다. 그런 까닭에 글에는 깊은 차향이 가득하다.
그러다보니 은연 중 스님을 닮게 된 모양이다. 저자도 스님을 따라 산중에 거처를 마련한지 20년을 헤아린다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저자의 일상은 스승의 흉내를 내는 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