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즈화 된 이태석 신부 그는 누구인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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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지마 톤즈’는 톤즈의 주민들, 아이들, 주변 환경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지만 주로 이태석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태석 신부는 병원을 세워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고 병을 이겨낼 백신을 공급했다. 전기가 없는 톤즈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여 사람들의 복지를 향상시켰고 학교를 세워 젊은이들을 가르쳤다. 또 악기를 가르쳐 브라스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놀랍게도 이 많은 일들을 이루어낸 것은 바로 이태석 신부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영화에 담긴 이태석 신부의 톤즈 생활이었다. 영상 속의 이태석 신부는 먼 타지에서 온 봉사자 같은 존재가 아니라 톤즈 주민 그 자체였다. 완벽하게 ‘톤즈화’ 된 것이다.
이태석 신부는 톤즈의 사람들과 생활을 같이 했다. 함께 자고 먹고 하는 것이다. 이태석 신부는 자신의 삶의 터전을 한국이 아니라 톤즈라고 여겼기 때문에 그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그곳의 아이들을 가르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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