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 최초 등록일
- 2018.09.11
- 최종 저작일
-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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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렸을 때 겨울이 되면 동네 어른들이 사랑방이나 노인정에 모여 화투놀이를 하는 것을 자주 보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언제부턴가는 그 화투놀이가 단순한 놀이가 아닌 재산과 가족을 통째로 잃어버린 누구 누구의 집 이야기를 부모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가끔씩 듣고 했었다. 누군가는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누군가는 밤에 몰래 이사를 가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고 했었다.
그래서인지 나의 부모님께서는 어떠한 형태든 도박이라는 것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경계심을 길러주곤 하셨다. 아버지께서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아버지와 아들이 재미 삼아 화투를 치는데 아들이 조금 따면 아버지가 기분이 나쁘고, 아버지가 조금 따면 아들 또한 기분이 나쁘다고 그래서 도박은 부모자식도 몰라본다고 하셨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명절이나 가족모임 때도 우리가족은 심심풀이 화투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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